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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이유없이 어지럽다고요? 이것 조심하세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08   추천 : 0  


이유없이 어지럽다고요? 이것 조심하세요



노년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가장 흔히 찾아오는 증상이 빈혈이다. 우리 몸의 혈액 중 적혈구에 들어 있는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감소되면 신체 각 장기로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빈혈이 된다. 빈혈이 되면 헤모글로빈의 양이 모자라 입술, 얼굴, 살갗 등이 창백해지고, 항상 피곤하고, 화를 잘 내며, 집중이 안 되고, 손발이 차가워지며, 식욕을 잃는다. 피곤함, 졸림, 두통, 숨이 차는 현상, 창백한 얼굴 등이 나타나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빈혈인지 의심해야 한다. 노년에 빈혈이 되면 치매가 심해지기도 한다. 빈혈로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 신경세포가 손상돼 인지기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면 빈혈이 될까? 건강한 혈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무기질과 비타민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철분이나 비타민 B12, 엽산 등이 부족하면 빈혈이 될 수 있다. 철분결핍에 의한 빈혈은 노인들에게 흔한 병이다. 철분은 고기나 생선, 계란, 굴, 간에 많이 들어있으며, 사과나 바나나와 같은 과일, 감자, 토마토,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류, 콩류, 견과류,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성인 남성은 하루에 12mg의 철분이 필요하나, 1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들은 하루에 16mg의 철분이 필요하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보면 식품 100g에 간 10mg, 쇠고기 3mg, 시금치 3mg, 콩 2.5mg, 참치 2mg, 계란 1mg의 철분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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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은 우리 몸에서 흡수가 잘 안 되어 우리가 섭취한 철분의 약 10% 정도만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철분의 흡수율은 매우 낮다. 과일이나 채소, 콩류나 곡물 등 식물성 식품의 철분은 약 5% 정도만이 흡수되고, 고기나 생선에 들어있는 철분은 15% 정도만 흡수된다.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거나, 또 방해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비타민 C가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철분의 흡수력을 높이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 감귤,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녹차와 커피의 탄닌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빈혈이 있는 경우 차와 커피는 식사를 한 후 한 시간 이내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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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을 예방하는 데에 비타민 B12와 엽산이라는 비타민이 필요하다. 비타민 B12는 고기,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므로 채식주의자들에게 부족하기 쉽다. 계란이나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자는 괜찮지만, 동물성식품을 완전히 배제하는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 B12 결핍증에 걸릴 수 있다. 어른의 경우 결핍증에 걸리기까지 적어도 몇 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어린아이들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악성빈혈이 된다. 알코올은 비타민의 흡수를 저해하여 비타민 B12 결핍의 가장 큰 저해요인이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와 효모, 간, 버섯, 오렌지, 콩류 등에 많다.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많게는 90% 가까이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엽산이 풍부한 채소라도 물을 많이 붓고 끓이면 거의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몸에 엽산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채소를 조리하지 않은 그대로 먹거나 물을 넣고 끓이기보다는 증기를 이용해 살짝 찌는 것이 좋다. 또한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쉽게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수시로 보충해 주어야 한다. 치아가 나빠 날것으로 먹지 못하고 익혀먹거나, 항암제, 피임약, 수면제 등 약을 많이 복용하면 엽산의 흡수가 저해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엽산의 흡수가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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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 되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빈혈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의학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순환기계 및 신경계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으로 인해 생기는 어지럼증은 순환기계에서 오는 어지럼증이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공급이 감소되어 생기는 생리현상의 하나로 혈압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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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빈혈은 소화흡수 기능이 좋지 않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는 체내에서 영양공급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 볼 수 있다. 빈혈이 생기면 적당한 육류와 녹황색 채소를 자주 섭취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먹은 음식을 잘 소화, 흡수시켜 그 영양물질을 혈액순환에 의해 온몸에 잘 공급해 준다면 빈혈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출처: 미래에셋은퇴연구소 - 이원종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