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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단] 나이들면 밥 힘으로 산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6   추천 : 0  


밥은 우리가 매일 먹는 식품 중 가장 중요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밥은 우리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먹어왔을 뿐 만 아니라 요즈음에도 거의 전 국민이 하루에 세끼씩 먹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밥에 이용되는 쌀은 값이 비교적 싸면서도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미는 단백질,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B3 등과 철분뿐만 아니라 다른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단백질은 고기나 우유로부터 섭취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주식이 밥이기 때문에 곡물로부터 섭취하는 단백질이 월등히 많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식욕감퇴, 허약,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곡물이 이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식품중의 하나이다. 우리 몸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철분도 상당 부분 곡물로부터 공급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분들은 곡물의 겨층에 주로 많이 들어 있어 도정이나 제분과정에서 많이 제거되어 백미나 밀가루에는 아주 적은 양이 들어 있다. 따라서 백미나 흰밀가루보다는 현미나 통밀가루 등 겨층이 제거되지 않은 통곡물의 섭취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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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쌀이 부족하여 잡곡밥을 많이 먹었다. 보리, 콩, 수수, 조, 팥 등 잡곡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균형있는 식품이다. 또한 현미, 보리, 잡곡에는 식이섬유, 피트산, 아라비노자일란, 폴리페놀 등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어 있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쌀 이외에는 재배하는 잡곡이 거의 없어 우리의 식탁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시장에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값이 쌀보다 더 비싸고,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재배하여 먹어왔던 잡곡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작물들인데 불과 몇 십 년도 안 되는 동안 우리는 조상 대대로 물려준 잡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재배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아 이젠 종자마저도 귀해서 수입농작물에 의존하는 국가가 되어버렸다. 웬만한 잡곡은 거의 외국산이고, 밀의 자급률은 0.1% 정도라고 하니, 쌀을 제외한 잡곡은 거의 생산을 포기한 셈이다. 현재로서는 외국에서 수입하는 가격이 훨씬 쌀지 모르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곡물파동이 온다면 수입하는 가격이 반드시 싸다는 보장이 없다. 앞으로 닥쳐올지도 모르는 식량파동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종자를 확보하고, 우리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잡곡들을 재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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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탄수화물이 많아 칼로리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은 식사를 할 때 밥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밥 한 공기를 먹으면 약 300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를 운동을 해서 소모하려면 한 시간 반 정도는 산책을 해야만 소모할 수 있다. 보리밥이나 현미밥, 또는 잡곡밥에 시래기국이나 미역국과 김치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도 얻을 수 있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여 변비도 예방하고, 비만에도 효과가 있는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 현대인들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 이러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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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입맛에 길들여진 우리의 입맛을 하루아침에 잡곡밥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다. 특히 요즈음 현미, 잡곡, 보리밥, 콩 등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채소도 싫어하고, 김치나 산나물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일 세끼 먹는 밥부터 잡곡밥으로 바꾸어야 한다. 잡곡밥의 비율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쌀이 주식이기 때문에 현미, 발아현미, 찹쌀현미, 흑미 등을 혼합하여 40%, 보리를 20%, 검은콩, 흰콩, 강낭콩 등 콩류 20%, 팥 10%, 수수나 조 등 다른 잡곡을 10% 섞어 꾸준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흰쌀밥을 잡곡밥으로 바꾸어 먹는 쉬운 일이 아니다. 천천히 바꾸도록 해야 한다. 처음부터 잡곡을 너무 많이 섞지 말고 잡곡의 함량을 조금씩 늘려나가야 한다. 그리고 잡곡밥을 먹는 것에 싫증이 날 때에는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식생활을 실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천천히 조금씩 바꾸면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자료>